진중권 "이재명, 비석 밟고 난리 치더니…경제만 잘하면 쿠데타도 용서되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11월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공과' 발언을 겨냥해 "전두환 찬양도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석 밟고 그 난리를 치더니. 그래서 기회 이성의 화신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후보를 겨냥해 "도대체 삶에 일관성이라는 게 없다. 매번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잖나"라며 "원칙도, 소신도 없고 오직 섬뜩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무한한 권력욕만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의 발언을 비난한 성난 정의의 목소리는 다 어디 가셨나"라며 "5·18 정신도 이 후보 앞에선 휴지 조각, 경제만 잘하면 쿠데타도 용서되고 내란도 용서되고 학살도 용서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드높은 5·18 정신 선양의 귀결이 고작 전두환 찬양인가. '이두환 대통령' 만세를 불러라"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11일 대구·경북(TK) 유세 차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전두환이 군부독재자이긴 하나 당시의 공을 평가할 부분도 있다"면서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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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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