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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공기 전파되나…홍콩서 접촉없던 격리자간 감염

최종수정 2021.12.07 09:08 기사입력 2021.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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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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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홍콩의 한 입국자 격리 호텔에서 접촉한 적이 없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나오면서 공기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제학술지 신종감염병(EID)에 게재한 논문에서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고 각자 격리된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두 감염자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로, 지난달 홍콩에 입국한 뒤 같은 격리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객실에 묵었다. 첫 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30대 남성이며 두 번째 감염자는 캐나다에서 홍콩으로 입국한 60대 남성이다.


연구진은 감염자들이 음식을 받거나 코로나 검사를 위해 방문을 열었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홍콩 당국은 두 감염자 간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아공 여행객이 격리 기간 중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효과가 없는 밸브형 마스크를 착용한 데다 캐나다 여행객이 홍콩에 입국했을 당시 캐나다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보고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연구진은 "검역 호텔에서 복도를 가로질러 두 백신 접종 완료자 사이에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나타난 것은 잠재적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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