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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전기차 20만대 시대…"충전 할인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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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KB국민·현대
전기차 카드 출시
전기차 충전할인 최대 70%부터
보험료·대중교통 등 차량 관련 서비스 혜택 제공

요즘 세상에 신용카드 한두 장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상생활에 더없는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이제 어딜 가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카드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죠. 이에 아시아경제는 매주 '생활 속 카드' 코너를 통해 신상 카드 소개부터 업계 뒷이야기, 카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등 우리 소비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전기차 20만대 시대…"충전 할인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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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수가 20만대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전용카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인데요.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 카드는 총 4종입니다. 신한카드가 2017년 9월 '신한카드 EV'를 출시한 이후 KB국민·현대·삼성카드가 각각 전기차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오너로 전기차 카드 발급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카드별 혜택을 비교·정리해봤습니다.

충전 할인은 신한·삼성, 적립은 KB국민·현대

전기차 충전 할인을 원한다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1만5000원으로 같은데요. '삼성 iD EV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의 50%를,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까지 70%를 할인해줍니다. 신한카드 EV는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전기차 충전 요금의 30%를, 전월 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50%를 할인해줍니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라면 삼성카드로 전기차 충전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는 겁니다.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충전요금 할인이 아닌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합니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으로 신한·삼성카드보다는 비쌉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KB국민 EVO 티타늄'은 전월 실적이 50만·100만·150만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만·3만 포인트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요금의 50%를 적립해줍니다. 올 3월 출시된 '현대 EV 카드'는 당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요금의 50%를, 당월 실적이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100%를 적립해줍니다. 현대 EV카드는 현대자동차 멤버십 포인트인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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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대중교통 등 차량 연관 서비스 혜택도

전기차 카드들은 전기차 충전할인·적립 혜택 뿐 아니라 차량 연관 서비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카드사별로 차별화된 포인트일 텐데요. 신한카드 EV는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를 연 1회 3만원 할인해주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고객에 한해 월 최대 5000원까지 하이패스 통행료를 10% 깎아줍니다.

삼성 iD EV 카드도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 3만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까지 주차·하이패스·대리운전 10% 할인혜택을 줍니다. 현대 EV카드는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서 월 이용금액 30만원에 한해, 주차·세차·하이패스 관련 카드 금액의 3%, 대중교통·쏘카·타다 이용 시 금액의 2%를 적립해줍니다. 또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5% 적립혜택을 제공합니다.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카드로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SSG.COM,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몰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입니다. 포인트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5000점, 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7000점, 15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1만점까지 적립됩니다. ESG특화 카드인만큼 카드 이용을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로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 기부도 가능합니다.


이밖에 신한카드 EV는 편의점·병원·약국 등 생활서비스업종 10% 할인, 삼성 iD EV 카드는 배달앱 10% 할인, 스트리밍 20%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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