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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미크론 지역 감염 시작‥두 번째 감염자 방문 뉴욕 '초비상'

최종수정 2021.12.03 04:38 기사입력 2021.12.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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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에서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자가 방문했던 뉴욕은 즉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미네소타주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시에서 열린 전시 행사를 방문한 성인 남성 주민의 검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 확인된 미국 내 첫 감염자는 아프리카를 방문했지만 이번 감염자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오미크론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기 때문이다.


감염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지난달 22일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24일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판정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19∼21일 뉴욕시 대표 전시장인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시와 뉴욕주에도 불똥이 튀었다.

케이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아니메 NYC2021 행사 참석자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컬 주지사는 또 보건 당국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했지만 행사 참석자가 5만3000명에 달해 이미 뉴욕시는 물론 미국 전역으로 오미크론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호컬 주지사도 "더 많은 감염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을 추적하기 위해 접촉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미 뉴욕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가 퍼졌다고 가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마스크 규제도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이 존재가 알려진 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를 부활하는 대신 권고에 그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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