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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우수 관광마을에 신안 퍼플섬·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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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으로 지역 불균형, 농촌인구 감소 등 문제 해결
김정배 차관 "한국의 관광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

UN 최우수 관광마을에 신안 퍼플섬·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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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전남 신안 퍼플섬과 전북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포함됐다고 2일 전했다. UNWT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 간 관광 분야 국제기구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 마을 두 곳을 포함한 최우수 관광 마을을 시상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한 김정배 제2차관은 박우량 신안군수, 이주철 고창군 부군수 등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UNWTO는 관광으로 지역 불균형,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최우수 관광 마을을 시범 시행했다. 응모 대상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5000명 미만의 마을로 한정했다. 국가당 최대 세 곳을 추천하게 했다. 첫 응모에는 75개국 마을 170곳이 참여했다. UNWTO는 문화·자연 자원과 잠재성, 경제·사회적 지속성, 민관 협력(거버넌스) 등을 평가해 마흔네 곳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했다.

UN 최우수 관광마을에 신안 퍼플섬·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원본보기 아이콘


신안 퍼플섬은 인구 130여 명이 머물러 사는 반월·박지도다. 신안군청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1년 내내 보랏빛으로 물들여 가고 싶은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에는 운곡 저수지 개발로 이주한 380여 명이 거주한다. 고인돌과 람사르 운곡습지를 활용한 생태문화 관광을 통해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의 농촌 문제를 해결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이 세계에 소개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며 "한국의 관광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페르난도 발데스 베렐스트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관광차관을 만나 내년까지 연장된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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