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증권사 신용등급 훈풍 "호실적·리스크관리 UP"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이 연이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뚜렷한 실적 개선세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각종 자본적정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1일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30210 KOSPI 현재가 3,995 전일대비 5 등락률 -0.13% 거래량 163,325 전일가 4,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다올투자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체결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거래소, ‘2025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 개최 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올렸다. 우수한 수익성 지속과 함께 이익누적·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주식운용 및 파생상품 관련 자기자본투자(PI)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올 3분기까지 올린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6억원 대비 2.9배 늘었다. 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6.9배 폭증했다. 9월 이후 총 95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순자본비율은 640.6%, 조정순자본비율은 295.8%로 6월말 428.0%, 237.4% 대비 대폭 높아졌다.
최근 IBK투자증권은 설립 최초로 신용등급 ‘AA급’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6일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선임연구원은 "올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시장지배력 제고는 물론 수익성이 개선 추세인 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등급을 올리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특히 수익성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증시호조, 헤지자산 평가익, 중소기업 특화 금융주선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IB와 위탁매매 부문 수익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이 50.3%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