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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주요국들, 남아공 등 인근지역 입금금지 조치

최종수정 2021.11.27 18:56 기사입력 2021.11.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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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26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TV 수리점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공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B.1.1.529.60'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남아공 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아공과 유럽을 연결하는 다수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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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남아공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통제하고 나섰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회원 27개국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주요국들도 남아공과 인근 지역발 여행객에 대한 차단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며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ο·Omicron)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이 발 빠르게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도 대거 이런 흐름에 보조를 맞췄다.


싱가포르는 지난 2주간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이들은 27일 밤 11시 59분부터 입국이나 환승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도 27일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에서 오는 입국자는 10일간 격리하도록 했으며 28일부터는 모잠비크와 말라위, 잠비아발 입국자에게도 같은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도와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 등 다른 아시아·중동 국가들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통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아프리카를 오가는 항공편이 열려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험평가와 대응 방안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조치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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