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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넣은 70대 할머니에 "무릎 꿇고 빌어라" 갑질 미용실 사장

최종수정 2021.11.27 14:58 기사입력 2021.1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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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가에 위치한 미용실 사장이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던 70대 할머니를 무릎 꿇려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유튜브 구제역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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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서울의 대학가에 위치한 미용실 사장이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던 70대의 노인을 무릎 꿇린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 한 유튜버는 '갑질 미용실 사장이 70대 할머니 무릎 꿇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이 미용실 바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으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여성의 곁에는 경찰 두 명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제보에 의하면 70대의 A씨는 앞서 한 업체의 전단을 미용실 우편함에 넣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미용실 사장 B씨는 전단에 적힌 업체에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체의 사장이 B씨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B씨는 "A씨에게 직접 사과를 받아야겠다"라고 요구했다.


A씨가 사과를 하기 위해 B씨의 미용실을 방문하자 B씨는 A씨에게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빌라고 명령했다. 할머니가 "무릎을 꿇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하자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겁을 먹고 B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B씨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업체의 사장에게 "사과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냈다.


이 유튜버는 미용실 사장 B씨가 2년 전부터 고객들에게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제보에 따르면 B씨는 예약한 고객에게 "네가 늦었잖아"라며 욕설을 내뱉거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고객을 차단하는 등의 행위를 해왔다. 이에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본인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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