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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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른바 '목포 폭탄주 만찬'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선대위에서 제시한 동영상에서 윤석열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돼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임이 밝혀졌으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TF는 윤 후보 측이 만찬 자리가 끝나기 전 후보의 몫을 결제했다면서 증거로 제시한 영수증의 계산 시간이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의 영수증보다 11분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 측에 폭탄주 음주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및 만찬 비용 계산 여부, 계산자와 계산 시점, 비용으로 계산된 7만7000원의 산정 근거 등을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TF의 김병기 단장은 "윤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라며 "대형 로펌 수준의 검찰 전관 집합소인 윤 후보의 캠프가 윤 후보의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놓으며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이후 목포로 이동해 한 횟집에서 지역의 정치인 10여 명과 함께 지역 특산 민어회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선대위는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이 식사비를 결제했다는 점을 들어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안 마셨다고 얘기한 사람이 우리 측에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윤 후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시지 않았다고 말한 바가 없으므로 거짓 해명 역시 없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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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변인은 식대에 관련해서도 "먼저 밥값을 계산한 이광래 회장께 윤 후보 것은 별도로 계산할 테니 빼고 나중에 계산해 달라고 식사 전에 말씀드렸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 회장이 나머지 분들의 것을 계산하고 수행 실장이 부가세까지 7만7천원을 현금으로 낸 뒤 영수증을 받았다"라며 "영수증에 '후보'라고 써달라고까지 했다"라고 식대 결제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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