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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53兆…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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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의료정밀 등 제외 대부분 업종 성장세

3Q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53兆…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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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586곳의 연결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581조5908억원, 영업이익은 53조1155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0%, 영업이익은 50.08% 늘어났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81.45% 증가한 44조3778억원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 946조1157억원, 영업이익 80조9076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0%, 62.87%씩 증가한 규모다. 전체 연결 매출액 비중의 12.30%를 차지한 삼성전자 를 제외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8.34%, 114.53%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이 기간 무려 248.87%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6.11%, 13.38%, 23.19%씩 증가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영업이익 3조2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01%나 늘었다. 이어 철강·금속(309.03%), 운수장비(276.49%), 종이·목재(78.02%) 등의 순서였다. 같은 기간 의료정밀(-10.52%), 건설업(-9.40%), 섬유·의복(-6.99%), 기계(-3.58%), 음식료품(-0.45%) 등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편 이 수치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법인 전체 670곳 중 분석제외 법인 84곳(결산기 변경·제출 유예·신규 상장 9곳, 분할·합병 24곳, 감사의견 비적정 10곳, 금융업 41곳 등)은 제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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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누적 기준 금융업종 기업 41곳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8조5262억원, 순이익은 29조8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0%, 49.58%씩 증가했다.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증권업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8.02%, 80.18%씩 늘었다. 다만 2분기 대비 전체 금융업종의 영업이익은 3.90% 줄었다.

한편 전체 조사 대상 기업 586곳 중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분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곳은 총 65곳이었다. 현대차 의 순이익 증가폭이 1조6757억원으로 가장 컸다. 반면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55곳이었다. 한국전력 공사의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25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2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무려 2조2772억원에 달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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