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계올림픽 위해 베이징 17일부터 '봉쇄'
7개성 51개현 주민 베이징 입경 불가…소포 등 택배도 제한
베이징행 항공편 운항 횟수 30% 줄이는 등 코로나로부터 베이징 보호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2020 베이징 동계 올림픽(2022년 2월 4∼20일)' 개막을 앞두고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이 봉쇄 수준으로 강화됐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부터 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도착 전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핵산검사(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자체 건강 코드 프로그램인 '베이징 젠캉바오(헬스키트)'가 정상(녹색) 임이 확인돼야만 베이징 진입이 가능하다.
베이징 인근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 역시 48시간 이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고 이후에는 14일 이내에 발급된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베이징 내 수입 냉동창고 및 농산물 직판장 근로자의 경우 72시간 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가 있어야 근무가 가능하다. 3일에 한번 꼴로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는 근로자만 3만4000여명에 달한다.
해외 및 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보내는 소포 등 택배도 제한을 받는다. 베이징시 당국은 택배 외부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해외 및 위험 지역에서 물품을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린성(省)과 헤이룽장성, 네이멍구자치구, 윈난성, 광시좡족자치구 등 코로나19가 발생한 7개 성 51개 현 주민들은 당분간 베이징 입경 자체가 불가능하다.
항공편도 제한된다. 중국 민간항공국은 중ㆍ고위험지역발 베이징행 항공편을 당분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또 타 지역발 베이징행 항공편의 경우 운항 횟수를 평소 대비 30% 줄인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버스터미널, 톨게이트 등 33곳에서 핵산검사 확인 등 방역 및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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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는 스키 대회가 열리는 옌칭에서 제설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인공 눈 만들기는 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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