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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충전 인프라 부족과 상대적으로 긴 충전시간이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최현기 컨슈머인사이트 수석부장은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전기차 신규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신차 구입자 7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전기차 사용 중 가장 불편한 점으로 '긴 충전 시간'을 꼽았다. 이는 구매 전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 '짧은 주행거리'를 지목했던 것과 사뭇 다른 결과다.


이외 불편한 지점은 ▲배터리 내구성 ▲짧은 주행거리 ▲자택 충전 가능 여부 ▲부족한 충전소 개수 순이었다. 실 사용 이후엔 배터리 충전과 관련한 불편함을 가장 많이 느낀 셈이다.

또 이용자들은 급속충전(80%)시 평균 소요시간이 47분에 달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급속충전 희망시간은 '30분 이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최 수석은 "충전 시간, 배터리 내구성, 자택 충전 여부와 관련, 실제 사용시 불편함을 더 크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충전 시간은 전기차 이용시 가장 불편한 요소로 시간 단축을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들도 충전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는 "유럽 자동차 업계는 그린딜 계획을 바탕으로 전체 가치사슬의 구조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전기차 구매 부담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실생활에서의 어려움이 산적해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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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인 그란덤 주한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도 전기차 구매 세금 감면과 주차·교통 비용 감면, 실주행 차량 대수에 비례하는 충전소 건설 등 전기차 차주의 실생활과 밀접한 포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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