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발표 앞두고 회동 예정
신임 사무총장에 권성동 의원 거론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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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박준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조찬과 오찬을 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속 접촉했다. 조찬은 비공개로, 오찬은 초재선 의원들과 함께 했다. 17일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 발표를 앞두고 후보군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선 문제로 이준석 당 대표와도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했는데, 두 사람은 15일에 이어 17일 두 번째 회동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윤 후보 캠프에 따르면 선대위 1차 인선은 당초 20일로 예정됐으나 이 대표와 윤 후보가 논의해 시점을 당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7일 이 대표가 지방 일정 끝나고 돌아오면 윤 후보와 만난 뒤 오후에 1차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윤 후보의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와 윤 후보가 어제 만나 사무총장 교체하는 걸로 합의를 한 건 맞다"면서도 본인 내정에 관해서는 "통보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이 윤 후보의 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양수 윤 후보 대변인도 "사무총장은 후보의 최측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회동에서 사무총장 인선 문제를 매듭짓지 않았지만 두 번째 회동을 통해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의 ‘권성동 카드’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대표는 전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함께 자장면을 먹는 사진을 올리고 "승리를 향해 닥돌(닥치고 돌파)"이라며 "비단주머니는 우리 후보의 노력하에 착착 만들어지고 있다"고 '원팀'을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중에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계획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데 큰 무리없이 이번 주말까지 선대위를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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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분야별 선대본부장 하마평에는 임태희 전 의원, 권영세·주호영·윤상현·김태호 의원,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제안이 온다면) 우리 당 후보니까 다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어떤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권교체 위해서 다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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