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권력은 위임된 것…허세 부리다 간 국민 심판 받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 악수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권력은 위임이지 영원한 것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위임된 권력이 만고불변의 것처럼 허세 부리다가 국민 심판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간 현실이 지난 70년 대한민국의 반복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온전히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혹시 우리가 이미 성장 정점을 지나 내리막 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 걱정이 든다"며 "출산율, 고용율, 빈곤율, 자살율 여러 경제지표가 희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1987년 헌법 이후 정부들 보면 1990년대까지 만든 경제 성장 토대와 과실을 갖고 현장 유지하고 약간의 변형을 하는 정도이지 다음 세대가 무엇을 중심으로 번창할 것이며 무엇을 준비하고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는 지도자가 매우 드물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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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핵심 문제는 나라 방향타를 이끄는 정치적 리더십의 문제"라며 "해방 이후 온전한 대통령이 없다. 민주화 이후로도 그렇다. 모든 대통령이 본인과 가족 친인척 문제로 수모를 겪고 지금도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수용 생활을 한다"고 했다. 또 "정치가 사회 역동성을 못 따라가고 있다"며 "권력은 위임이지 영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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