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시 태양광 고발' 본격 수사…"사안 중요성, 국민 관심도 고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기자간담회
금천 가스 누출 5명 입건…"미비점 확인"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업체 11곳을 고발한 데 대해 경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4건이 고발·수사의뢰 들어왔다"며 "통상적인 배당 절차에 따라 배당했고 사건의 중요성, 국민 관심도를 고려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감사를 벌여 불법 하도급 등 정황이 드러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업체 11곳(협동조합 2, 일반업체 9) 대표 11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고발·수사의뢰된 사건 4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2건)·용산경찰서·양천경찰서에 각각 배당했다.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금천구 공사장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감리업체 등 5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조치나 설비 이후 감독 등 미비점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청장은 "50여명 가까이 조사했고 감리업체 등 두군데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사고 경위, 안전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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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스토킹처벌법 본격 시행 이후 서울 관내에서 접수된 스토킹 관련 112 신고는 302건이 접수돼 116건에 대해 처리 중이다. 이 가운데 34건은 입건됐고 82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된 인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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