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조 나눠
지난해 상반기 삼성 공채의 GSAT가 처음 온라인으로 시행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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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7일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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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삼성 20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3급(대졸) 공채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GSAT 시험을 본다. 시험은 이틀간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총 네 개 조로 진행된다. 과목은 수리(20문항)·추리(3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 시험을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앞서 삼성은 하반기 공채의 1차 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최근 온라인 GSAT 시험에 대한 안내와 필요한 도구 등이 담긴 '응시자 키트' 제공했다.
삼성은 이번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5대 그룹 가운데 삼성만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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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직후인 지난 8월에는 240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일자리 확충과 채용 시장 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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