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캐리어'만한 포터블 전기차 충전기 내년 시판
차 트렁크에 넣어 다니거나 집에 보관할 수 있어…30분 충전에 최장 32㎞ 주행 가능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전기차 운전자의 고민은 제때 충전소를 찾을 수 없다는 것. 전기차 운전자의 이런 고민이 곧 해결될 듯하다.
영국 기업 집차지(ZipCharge)는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리는 가운데 지난 3일(현지시간)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포터블 전기차 충전기 ‘고(GO)’를 공개했다.
집차지에 따르면 고는 누구나 집에서 충전해 필요할 때 장소 가리지 않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가능한 가벼운 보조 배터리다. 출시가는 800파운드(약 13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월 사용료 50파운드에 임차할 수도 있다.
여행용 소형 캐리어만한 고는 무게도 가벼워 전기차 트렁크에 넣어 다니거나 집에 보관할 수 있다. 전원패널에는 충전 상태가 표시된다. 게다가 전면 커버는 전기차의 외양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마감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고는 30분 충전으로 최장 20마일(32㎞)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출?퇴근하기에는 충분한 거리다. 고의 내부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 전자기기가 갖춰져 있다. 충전 상황은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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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캐리어 집차지 공동 창업자는 현지 일간 데일리메일과 인터뷰 중 "전기차 보급의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충전 문제였는데 집차지가 이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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