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최대 4829억규모 기술수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72,5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5.12% 거래량 292,081 전일가 449,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이 개발 중인 급수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이 최대 4억750만달러(약 4829억원) 규모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됐다.
한미약품은 급수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FLT억제제(코드명 'HM43239')를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SYK를 이중 억제하는 혁신신약이다. 골수성 악성종양의 증식, 분화, 내성 등의 치료 과정에 관여한다. 한미약품은 기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HM43239를 투여할 경우 완전 관해가 확인되는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내성 극복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고, 용량 증량 연구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화가 입증됐다.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고, 이듬해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앱토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혈액질환 분야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회사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앱토즈는 재발·불응성 AML, 고위험골수이형성증후군(MDS) 등 혈액종양 치료 신약 후보물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M43239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달러(약 148억원)를 500만달러의 현금과 750만달러 규모의 앱토즈 주식으로 나눠받는다. 이후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단계별 임상, 개발과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750만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는다.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회장은 “HM43239는 AML처럼 매우 까다로운 악성 종양에서 검증된 우수한 치료제로 앱토즈의 전략적 목표와 기술적 전문성 및 임상 경험에 매우 적합하다”며 “양사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명확한 개발 및 상업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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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HM43239는 AML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 극복도 가능한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며 “혈액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개발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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