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나서서 하면 우리가 할 일도 없어진다"
황교익 "국민 김어준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하든지 간에 정치적 발언 삼가라고 말할 수 없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방송인 김어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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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가능하면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맹비난했다.


앞서 이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씨가) 가능하면 자중했으면 좋겠다"며 "도와주는 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면 좋은데, 제 생각에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도층의 마음을 더 받아서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끌어내야 하는데 김씨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나서서 하면 우리가 할 일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황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그 어떤 정치적 발언이든 할 수 있다"며 "그 국민에 김어준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어준이 아무리 유명해도 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국민 김어준이 그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하든지 간에 특정 정당의 정치인이 자기 정당의 집권에 방해되네 마네 하며 그에게 정치적 발언을 삼가라고 말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직업 정치인만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전근대적 존재가 진보를 표방하는 더불어민주당에 존재한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 후보는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며 "돈, 줄, 배경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돌파하는 길을 가는 사람은 어렵고 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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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 길로 대선 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며 "지금부터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며 사실상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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