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꾼 페이스북…소셜미디어엔 '메타는 죽음' 조롱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메타'로 사명을 바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이스라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 상에는 히브리어로 '죽은'(dead)을 뜻하는 '메타'라는 사명으로 개편한 페이스북의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조롱에 가까운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상에 한 사용자는 "페이스북의 '메타' 사명 변경은 회사의 운명에 대한 메시지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비웃기도 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도 '#페이스북데드'(#FacebookDead)란 해시태그를 써가며 페이스북의 브랜드 개편을 조롱하고 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브랜딩 연구를 (제대로) 안 했다"고 썼고, 정보기술(IT) 저널리즘과 홍보를 연구하는 니릿 와이스-블랫 박사는 "히브루어로 메타는 '죽은'을 뜻한다. 유대인 공동체는 앞으로 수년간 이 이름을 조롱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사업의 중심을 현실세계와 융합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키는 '메타버스'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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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업이 작명한 브랜드 이름이 해외에서 엉뚱한 의미로 해석되면서 조롱거리가 된 사례는 더 있다. 맥도날드가 1980년대 중국에 첫 진출했을 당시 '손가락을 빨 만큼 맛있다(Finger 'Lickin' Good)'라는 슬로건을 마케팅에 활용했지만, 만다린어로 '손가락을 먹어치우다'로 번역되면서 웃음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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