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학퀴즈' 논란 홍준표 태도, 국민 존중하는 지도자 자세 아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는 29일 방송 토론회 과정에서의 홍준표 의원의 태도를 두고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런 지도자로서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의원과의 토론 관련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홍 의원이) 디테일은 모를 수 있다. 디테일을 모르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며 "지난번에 수소 얘기 나왔던 건 제가 화학식을 물어본 게 아니다. 본인이 러시아 가스랑 원전을 얘기하면서 수소를 얘기해 러시아 가스로 만들거냐 원전 전력으로 만들 것이냐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엉뚱하게 이걸 중학교 과학 문제로 돌려 가지고는 저를 굉장히 야비하고 고약한 사람이라고. 어저께는 역겹다고까지 했다"며 "질문을 대하는 진지함과 태도, 이 점에 대해서 저는 아직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런 지도자로서 자세는 아니지 않냐"고 언급했다.
앞서 방송토론에서 원 전 지사는 홍 의원에 수소경제 관련 질문을 한 뒤 논란을 됐다. 이어 27일 토론회에서 고교학점제와 탄소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홍 의원에게 "질문이 야비하다"는 비판을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회자가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높게 나온다’고 언급하자 원 전 지사는 "그건 제가 국민들한테 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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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희룡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거 아니면 1도 여지가 없다"고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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