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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화금융사기 이용 대포폰 등 '4대 범행수단' 2만3000개 적발

최종수정 2021.10.24 09:00 기사입력 2021.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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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대포통장·전화번호 변작기·불법환전
강력 단속에 관련 범죄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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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개월간 전기통신금융사기 '4대 범행수단'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302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적발된 대포통장 등 범행수단은 2만3839개, 불법 환전 액수는 172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앞서 8월 18일부터 ▲대포통장 ▲대포폰 ▲변작중계기 등 유인·기망 통신수단 ▲불법 환전 등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주요 범죄수단에 대한 단속을 벌여왔다. 이번에 적발된 범행수단은 대포폰이 2만739대로 가장 많았고, 대포통장 2908개, 불법 중계기 192대였다. 불법환전 행위는 9건·172억원을 적발했다. 또 대포폰 6189개를 개통하고 5810회의 미끼문자를 발송한 문자발송업체와 악성 앱을 개발한 후 불특정 다수에게 다량 유포한 개발자도 각각 검거됐다.

세부 단속 현황을 보면, 대포폰의 경우 알뜰통신사(70%)와 KT(25%)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선불폰 개통·유심칩 구매 등 방식이 다수(69%)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36%)과 법인(19%) 명의로 개통되는 대포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추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대포통장의 경우 개설 은행별로 농협 515건(18%), 국민은행 456건(16%), 기업은행 403건(14%) 등에서 다수 발생했다. 개설명의는 개인 74%, 법인 25%였고 법인은 유령법인 설립 후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외국에서 걸려오는 070 인터넷 전화 발신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꾸는 불법 변작 중계기 유형도 달라지는 양상이다. 그간 물건을 택배로 받아 실내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차량(7%)이나 산길·공사장 등 이동형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불법 환전행위는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피해금을 해외 범죄조직에 송금하는 경우로, 9건·1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의 주요 범행수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은 곧 전화금융사기 피해 감소로 이어졌다.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올해 3월 4017건에서 9월 1812건으로 6개월 만에 52% 감소했다.


경찰은 범죄수법 변화를 분석해 주요 범행수단에 대한 단속을 정례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범행수단 생성·유통 차단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구직·알바사이트 등을 통해 '문자발송 대행' '채권추심 업무' 등을 한다고 속인 뒤 실제로는 범죄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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