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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대란에 레드캡투어도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최종수정 2021.10.23 09:02 기사입력 2021.10.23 09:02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지연 영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레드캡투어 는 지난 3분기 매출액 528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


중고차 매각 감소가 실적 하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된다. 3분기의 중고차 매각 매출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

중고차 매각을 포함한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40.1% 감소했다.


레드캡투어가 매각하는 중고차는 대부분 장기렌탈계약 만료 차량인데, 3분기에는 매각 가능한 차량 대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재계약 시점에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지 못하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생산한 자동차는 총 76만1900여 대로,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사업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실적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행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25억원, 영업손실은 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51% 감소했다.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외출장 확대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업무정상화에 나섰다.


레드캡투어의 주요 고객사들도 제약을 뒀던 해외출장 승인 조건을 완화하고,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필수 인력의 해외출장을 재개했다.


또한 레드캡투어는 자사의 출장관리 솔루션 BTMS4.0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플랫폼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비즈니스 플랫폼 선두업체인 다우기술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출장관리 서비스 연동을 진행 중이며, 신규 고객사와의 출장 전담여행사 계약도 늘려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모로 여행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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