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수산 편백 숲’,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 선정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고창 문수산 편백 숲이 이달(10월)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문수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과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두 지역의 경계를 이룬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고창군에선 이 산을 문수산으로 부르며 장성군에선 축령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문수산은 북쪽 산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문수사(文殊寺) 이름을 따라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 축령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가 숲을 이뤄 삼림욕과 산림치유 명소로 이름이 알려졌다.
산림청은 현재 이곳 문수산·축령산을 편백 숲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문수산 일대 110㏊, 축령산 일대 388㏊ 산지를 산림치유와 숲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진행 중이다. 사업은 완료시점은 내년으로 예정됐다.
사업을 통해 문수산 일원에는 편백 숲을 활용한 치유센터 2개소와 산림치유시설, 하늘 산책로 등을 마련하고 축령산에는 편백 숲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 숲길과 전망대, 숲속 쉼터 등이 조성된다.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과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가을이면 단풍으로 절경을 자아낸다.
특히 문수사 사찰로 이어지는 숲길 주변에는 수령이 200년~400년으로 추정되는 5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옹기종기 모여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고 산림청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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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 산림청의 가을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내장산은 이달 17일~29일 사이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며 “만추의 계절, 한적한 숲에서 단풍과 함께 거리두기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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