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사실상 이재명이 11%p 이상 이긴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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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턱걸이 과반'으로 대선후보로 선출된 경선 결과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건 이의제기와 관련해 "내일(13일) 최고위원회의(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미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측이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로 처리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법률가들과 제가 (특별당규 규정을) 검토해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며 "사퇴 후보들에게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 처리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뀔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포인트 이상 이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턱걸이 과반'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이 후보는 50.29%, 이 전 대표는 39.14%를 받아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김두관, 정세균 후보 두 분 모두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며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것인데, 전국 권리당원 중 전남·광주의 0.23%만을 빼면 모두 50% 넘게 이 후보가 이겼다.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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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산 증인이시고, 문재인 대통령 초기 최장수 총리를 지냈으며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 당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것"이라며 "당 전체를 위해 결단하고 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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