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적·항문침·도사..야당 대선후보 경선이 무속 경연대회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연의 장..자성하라" 촉구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당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거론된 이른바 '무속인 논란'을 겨냥해 "야당 경선이 참 희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수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무속이 나오고 부적이 나오고 항문침이 나오고 급기야 도사까지 나왔다"며 "참 추접스럽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마치 무속 경연대회가 되는 개그콘서트 장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자성하라.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연의 장이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경연장을 오염시키는 것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배치되는 배신 행위"라며 "정상으로 돌아오라. 국민들의 눈이 두렵지 않냐"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언급된 이른바 '무속인 논란'을 비판했다. 사진=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홍 의원의 이같은 비판은 지난 5일 제6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격돌한 데서 비롯됐다. 유 전 의원은 일부 역술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윤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무속인 논란'과 관련해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언급된 천공스승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역술인, 이병환 씨는 항문침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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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은 윤 후보에게 "혹시 천공스승을 아느냐. 본인이 윤석열 후보의 멘토이고 지도자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뵌 적은 있다"면서도 "멘토라는 이야기는 과장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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