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무료 배포한 '을지로오래오래체'

우아한형제들이 무료 배포한 '을지로오래오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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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배달의민족이 한글날을 맞아 열 번째 신규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를 출시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8일 홈페이지 '우아한닷컴'에서 열 번째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지난 3년간 '을지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여온 을지로체, 을지로10년후체에 이은 프로젝트의 마지막 서체다. 2019년 한글날 출시한 을지로체는 을지로 공구거리의 간판에 영감을 받아 공간의 느낌을 표현했고, 지난해 출시한 을지로10년후체는 기존 을지로체에 10년이라는 시간을 담았다.


이번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이보다 더 축적된 시간이 서체에 담기도록 제작됐다. 서체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 한글날 맞아 10번째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 출시 원본보기 아이콘

배달의민족은 10년 전부터 매년 한글날에 맞춰 길거리 간판을 표현한 서체를 공개해 왔다. 옛날 간판 글자(2012년 한나체, 2014년 주아체)부터 아크릴판에 시트지를 잘라 만든 길거리 글자(2015년 도현체), 가판대의 붓글씨(2016년 연성체), 매직으로 쓴 화장실 안내판 글씨(2017년 기랑해랑체) 등 거리의 글자들을 서체로 재탄생 시켰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을지로 공구거리 간판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을지로 프로젝트가 을지로오래오래체 출시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시 곳곳의 이야기를 서체로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끼도록 한글사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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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달의민족은 을지로오래오래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온라인 전시회 '을지로입구 99번출구'를 개최했다. 을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년여간 누빈 을지로 공간과 영감이 담긴 사진을 전시한다. 이달 1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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