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과거 선거 도와준 사람 맞지만 측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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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지사는 한 몸이라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말라'며 이를 일축했다.


이 지사는 3일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로서 경기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기자실을 찾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제가 측근이라고 하는데 사전에 나오는 측근의 개념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 전 기획본부장이 홍보를 도와준 것은 맞지만 (2018년)경기도지사 선거는 (캠프에 참여)안 했다고 하던데 나는 (솔직히)모르겠다"며 "이번 대선캠프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 전 기획본부장이 작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온 뒤 갑자기 사임한 것은 영화 제작예산 180억원을 요청했는데 그 것 때문에 그만뒀다고 나중에 (주변 보좌진들이)이야기해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를 도와준 측근을 어디까지냐로 볼 때 (저는)비서실 등 지근거리서 보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유 전 본부장에 대해 과거)선거를 도와준 사람은 맞다고 정리하겠지만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거기에는 못낀다"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나아가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윤석열)이 그런 얘기를 한다면 검찰 휘하에 있던 사무관, 수사관, 검사 등도 다 (윤 후보의 측근에)포함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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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특히 "제가 만약 당선이 된다면 니편 내편 안 가리고 유능한 사람을 쓰겠다"며 "야권 가까운 사람 쓰면 야권 인사냐.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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