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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씨에스윈드, 단기 실적 부진보다 업황 개선에 주목"

최종수정 2021.10.01 07:43 기사입력 2021.10.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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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리츠증권은 1일 씨에스윈드 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보다는 업황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조업 차질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씨에스윈드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17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318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의 조업 제한 조치가 이어졌다"면서 "생산 차질 물량은 4분기로 이연된다는 점, 9월 들어 생산인력 대부분이 복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연 물량 소화를 위한 제조 간접원가 등으로 마진율 측면에서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의 정책 모멘텀으로 업황 개선은 긍정적이다. 문 연구원은 "미국 2차 인프라 패키지가 4분기 현안대로 통화할 경우 CEPP(Clean Electricity Payment Program) 시행으로 친환경 발전 비중이 의무적으로 연 4%포인트 늘어나며 풍력지원 PTC(생산세액공제)와 ITC(투자세액공제)도 연장된다"면서 "이로 인해 향후 10년 평균 미국 재생에너지 설치량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유럽연합(EU)가 중국 풍력타워 업체들에 7~20% 수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는데 중국 내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중국 업체의 수출량 감소, 씨에스윈드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반면 정책 모멘텀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당장의 숫자보다는 업황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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