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총파업 주도' 우체국본부장 경찰 출석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올해 6월 택배노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중현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 본부장은 30일 오후 2시께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우정본부가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한 행위 하나를 두고 고소를 남발하고 있는데 노조 죽이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과 원칙은 을인 노동자뿐 아니라 갑인 우정본부에도 적용돼야 한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우정본부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길 바란다"고도 했다.
택배노조는 올해 6월 9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벌였다. 우정사업본부는 파업을 주도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과 윤 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우정본부와 택배노조는 6월 18일 택배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를 제외하고, 주 노동시간을 60시간 이내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우정본부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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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는 우정본부의 고소 취하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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