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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요동치는 대선판도…여야 경선 1, 2위 싸움 '접전'

최종수정 2021.09.28 13:40 기사입력 2021.09.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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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적합도 9.6%p 상승
이재명과 이낙연 0.2%p 차이 접전
윤석열, 보수 야당 후보적합도 3.7%p 올라
홍준표 vs 윤석열, 오차범위 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여야 대선 1, 2위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대장동 개발 논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보 사퇴 등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승부가 기운 듯한 경선 판도에 막판 변수 역할을 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무야홍’ 돌풍에 눌려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며 회복 탄력성을 보여줬다.

[아경 여론조사]요동치는 대선판도…여야 경선 1, 2위 싸움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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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 부활, 민주당 결선으로 이끌까= 지난 11~12일 실시된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이번 여론조사(25~26일)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2주 사이에 지지율이 9.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 지지율은 33.7%, 이 전 대표 지지율은 33.5%로 불과 0.2%포인트 차이다.


2주 사이에 가장 큰 변화는 정 전 총리가 지난 13일 대선후보에서 사퇴했다는 점이다. 이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호남을 대표하는 주자였던 정 전 총리의 후보 사퇴는 결과적으로 이 전 대표에게 호재로 작용한 측면이 강하다. 직전 여론조사에서 정 전 총리는 6%를 기록했었다.

이 외에도 부동층 비율이 급격히 줄어든 것 역시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직전 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20.3%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4.2%로 줄었다. 그동안 관망세를 취해왔던 여론층이 이 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 있었던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맞아 이 전 대표로 결집했을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


다만 눈길을 끄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표방한 응답자의 여론 추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60.2%는 이 지사, 31.5%는 이 전 대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48.1%는 이 지사, 33.2%는 이 전 대표 지지를 밝힌 것에 비해, 2주 사이에 이 지사 지지세가 한층 쏠림 현상을 보였다. 대장동 개발 논란이라는 위협 요인에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한 양상이다.


11곳 경선 가운데 5곳이 남은 민주당 경선에서는 현재 이 지사가 53.0%의 득표율을 기록해 앞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34.5%에 머물렀다. 이 전 대표로서는 다음 달 10일 경선 종료 전에 이 지사의 득표율을 50% 미만으로 끌어내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윤석열의 회복탄력성 비결은 국민의힘 지지층= 파죽지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던 홍 의원에 맞서 윤 전 총장 역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야권 대선주자 경쟁도 치열하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 홍 의원은 33.5%로 우세를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2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쫓고 있다. 2주 사이에 홍 의원 지지율은 0.7%포인트 상승에 머물렀지만, 윤 전 총장은 3.7%포인트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한 이들로 국한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4.0%로 홍 의원(31.9%)을 크게 앞선다. 앞서 지난 조사(11~12일)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44.7%였다. 추석을 지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 여론이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사이의 격차는 9.4%포인트에서 22.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윈지코리아는 "홍 의원의 조국 수사 관련 발언 등 경선토론회에서의 논란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실시됐으며 1016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8.4%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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