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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유럽 H2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수소기업 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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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KOTRA는 유럽 수소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한-유럽 H2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웹 세미나(이하 웨비나)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수소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BMW, 린데, 지멘스 에너지 등 주요 기업의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해 유럽 수소 시장의 주요 현황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협력 수요를 살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을 통해 한국 및 유럽 수소 산업 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참가 신청을 받아 수소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럽은 각국 정부에서 수소 산업 확대 전략과 함께 다수의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각 담당자가 유럽 수소 산업 현황, 글로벌 기업별 수소 프로젝트, 우리 기업의 수소 협업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세부 주제별로 협업전략을 제시해 우리 기업의 유럽 수소 프로젝트 참가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KOTRA, 한-유럽 H2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수소기업 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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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글로벌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FEV사는 '유럽 수소 산업 생태계와 우리 기업의 전략적 협업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FEV는 기업 간 협력 및 연구개발(R&D)에 기반한 수소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연료전지 승용차 시장이 2040년까지 1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BMW의 수소차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굴드너 박사는 수소차 상용화 과제로 퓨어셀 제조가격 인하, 대규모 수소 산업 공급망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는 "장기간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한 수소는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장거리 운행에서 단점을 갖는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린데로부터 아시아 최대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투자를 유치한 울산광역시의 투자홍보(IR) 세션, 포르셰와 공동 추진하는 지멘스 에너지의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대체연료 생산 프로젝트(프로젝트명: 하루오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웨비나에 이어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유럽 수소 기업과 우리 기업 간 온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소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과 유럽 인프라를 활용한 양방향 기술 R&D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예정이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유럽 기업과의 협력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KOTRA는 이번 사업을 연례화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시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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