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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국의 기선제압 "첫날 5승2무1패"…디섐보는 "417야드 장타쇼"

최종수정 2021.09.25 12:22 기사입력 2021.09.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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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전 포섬 3승1패, 오후 포볼 2승2무로 승점 6점 확보, 유럽연합은 람 1승1무 '나 홀로 분전'

더스틴 존슨이 라이더컵 첫날 오후 포볼경기 도중 11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헤이븐(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이 라이더컵 첫날 오후 포볼경기 도중 11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헤이븐(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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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이 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1ㆍ7390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43회 라이더컵 첫날 8경기에서 6-2로 앞섰다. 이 대회가 바로 유럽연합과 2년마다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첫날과 둘째날 포섬(두 명이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과 포볼(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각각 4개 매치씩, 최종일 12개 싱글매치가 이어진다.

미국은 오전 포섬 3승1패, 오후 포볼 2승2무로 승점 6점을 확보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다.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가 세계랭킹 1위 욘 람-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에게 3홀 차로 졌지만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대니얼 버거, 패트릭 캔틀레이-‘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 등이 3경기 연속 이겼다. 캔틀레이-쇼플리는 특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언 폴터(잉글랜드)를 5홀 차로 대파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오후 포섬 역시 미국이 압도했다. 존슨-쇼플리와 토니 피나우-해리스 잉글리시가 승리했고, 토머스-캔틀레이와 브라이슨 디섐보-스코티 셰플러는 무승부로 0.5점씩을 보탰다. 디섐보가 5번홀(파5ㆍ581야드)에서 417야드 장타를 터뜨렸다는 게 흥미롭다. 가볍게 ‘2온 1퍼트’ 이글을 솎아내 팬서비스를 곁들였다. 유럽연합은 람이 1승1무로 자존심을 지키는데 만족했다.


미국은 2018년 프랑스에서 ‘7점 차 대패’를 당해 설욕이 절실한 상황이다. 1927년 창설 이래 역대 전적은 26승2무14패로 우세하지만 2000년대 9차례 대결에서 2승7패로 수세에 몰렸다. "끈끈한 동지애로 뭉친 유럽연합에 비해 응집력이 떨어진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실제 2010년 ‘웨일스의 기적’과 2012년 ‘시카고대첩’ 등 드라마틱한 우승을 연출했고, 2014년 ‘3연패’를 찍었다. 2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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