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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BTS와 UN 동행…"미래세대 존중하며 지혜 모아야" (종합)

최종수정 2021.09.20 22:06 기사입력 2021.09.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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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Moment 개회 세션…BTS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미래세대 이야기 전하려 왔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기성세대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젊은 세대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존중하며 세대 간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세대 간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세계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UN 무대를 밟아 시선을 모았다. SDG Moment 행사를 실시간으로 전한 UN 유튜브 채널에는 수십만명의 BTS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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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하고 있는 탁월한 청년들, BTS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함께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민간 특사 BTS와 함께하는 오늘의 자리가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TS 멤버인 RM은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이다.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왔다"면서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BTS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Permission to Dance’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BTS 멤버들이 유엔총회장에서 전한 메시지의 공통점도 희망이었다. 문 대통령은 "인류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루어야 한다. 서로 연결된 공동의 실천이 이뤄진다면 분명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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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오는 10월 말 확정하고, COP26 계기에 상향된 NDC 목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라면서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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