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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 대표기업, 수소경제 43조4천억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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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국 포럼(MEF) 참석, "한국 메탄 감축방안 적극 모색할 예정"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수소동맹을 결성하여 수소 경제에 43조40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7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에너지,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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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F에는 유엔 사무총장, EU 집행위원장, EU 상임의장, 인도네시아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 아르헨티나 대통령, 방글라데시 대통령, 영국 총리, 호주 총리, 이탈리아 총리, 일본 총리, 중국 기후특사, 러시아 특사, 인도 장관, 독일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가 적색 경보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하며, COP26 이전에 각국이 야심찬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COP26에서 발족 예정인 ‘국제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주요국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도 2045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모든 지자체가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고, 가톨릭 교단도 자체적으로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운동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은 국제적 메탄 감축 협력에도 적극 공감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금 에너지, 농업,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메탄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2030 NDC 상향 과정에서 메탄 감축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면서, 주요 경제국 포럼(MEF)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COP26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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