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 참사' 비위 의혹 중심 문흥식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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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각종 비위와 관여된 혐의를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광주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변호사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문씨는 먼저 구속기소된 이모(73)씨와 함께 2017~2019년 4~5차례에 걸쳐 조합과 계약을 맺게 해주는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지난 6월9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건물 붕괴 참사 발생 직후 나흘 만인 13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재개발 사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지목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고 입건되기 바로 전 도피성 출국으로 알려졌다.


문씨의 도피가 길어지면서 재개발조합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는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도피 91일만에 문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각종 재개발 관련 계약에 두루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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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월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로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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