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휴가훈련 돌려 코로나 극복하고 직원 역량 향상…직능개발 유공자 포상
고용부, 9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포스코의 외주협력사인 남양이엔에스의 신성갑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정비물량이 줄어 근심이 컸다. 이 기간 유급휴가훈련을 돌려 낮아진 조업률을 극복하고 오히려 직원들의 정비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의 박진범 선임엔지니어는 재직 기간 9512건의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제출해 채택받았다. 가공 방법·도구·환경 매년 평균 20여 건의 공정을 개선했다. 공장 전체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오후 3시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91명을 포상하고 대한민국명장 11명에게 증서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91명 중 3명에게만 주어지는 '훈장' 중 하나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남양이엔에스 특화 훈련'을 자체 실시하고, 유급휴가 훈련을 돌리는 등 적극적으로 직업능력 개발을 해 회사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교육을 통해 직원의 가치를 올리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또한 숙제"라고 말했다.
박 선임은 근로자에게 시상하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14년 국가품질명장으로 뽑혔던 그는 1999시간의 사내·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재직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해 업무 관련 분야에서 2건의 학위를 땄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자동차 회사의 현장 전문가가 된 박 선임은 "어려움도 여러 차례 되새기며 개선하는 것을 반복하면 결국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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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용부는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15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콘퍼런스)',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날' 등의 직업능력개발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각 행사는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온라인 행사도 병행 개최한다. 학술대회 참관 신청, 강연 일정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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