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위한 반반주택 등 국가찬스 강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희룡(왼쪽부터),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후보./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희룡(왼쪽부터),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후보./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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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3대 핵심 공약으로 위드코로나 전환, 반반주택, 기획재정부 개편 등을 내걸었다.


원 전 지사는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세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위드코로나 전환, 100조원 회복 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다. 원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에 더 이상 속아선 안 된다. 무엇보다 영업시간 인원 제한으로 생업까지 완전히 가로 막혀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줘야 한다"면서 "코로나 방역대책을 위드코로나로 확실히 전환시킴으로서 국민들에게 활동의 자유를 줄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을 확실하고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0조원 회복 기금에 대해선 "코로나 이후의 회생을 위해서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100조원의 회복기금을 제시한 바 있다"며 "50조원은 손실보상에, 50조원은 이후 생존능력을 키우는 데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약으론 집과 일자리 마련을 위한 '국가찬스'를 내걸었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집을 마련할 때 국가가 절반의 금액을 투자해주는 '반반주택'과 청년 구직을 돕는 '교육 카드' 제공 등이 포함됐다. 18세 이후부터 10년 간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창업준비금, 교육비용 등 선택권을 갖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미래 30년 먹거리를 위한 '혁신 성장'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기획재정부를 미래기획원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박정희 정부 시절 경제기획원을 모토로, 과감한 혁신 성장 정책을 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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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회복 기금과 반반주택의 재정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원 전 지사는 "당초에는 특별 임시 목적세나 국채조달로 잡았는데, 올해 문 정부 재정수입을 보니 세금이나 국채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며 "문 정부가 허투루 쓰는 초과세수를 통해서도 충분히 쓸 수 있겠다"고 밝혔다. 또 반반주택에 대해선 "주택 담보, 채권, 국채를 발행하면 22조원을 가지고 청년과 신혼 부부에게 국가가 반반 지분 투자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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