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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우리 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사실상 전력배치하면서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오는 9일 정권 수립 73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 맞대응 차원에서 SLBM을 또 다시 꺼내들 수 있다.


7일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최초로 독자설계하고 건조한 3000t급 잠수함 1번함(도산안창호함)에 SLBM을 배치하면서 남북간에 SLBM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병력과 각종 신무기를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양 상공에 전투기 야간 비행 정황도 최근에 포착되면서 ‘야간 에어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은 열병식에 신형 SLBM 등 전략무기와 각종 전술미사일을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도 야간에 열병식을 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당일(10일) 새벽 열병식을 한 데 이어 지난 1월 14일에도 8차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을 했다.

북한은 지난 1월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극성-4ㅅ’(시옷)보다 탄두중량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당시 북한이 공개한 SLBM은 ‘북극성-5 ㅅ’ 이라는 글씨가 뚜렷하게 보였다. 지금까지 북한이 공개한 북극성-4ㅅ’의 개량형이란 의미다. 북한은 2016년8월 신포급 잠수함에서 북극성-1형(추정 사거리 1300㎞)을 시험 발사했고, 2019년10월엔 북극성-3형(추정 사거리 2000㎞)을 수중발사대에서 쏘는 시험을 했다. 북극성-5ㅅ형은 지난해 공개된 북극성-4ㅅ형보다 탄두길이가 더 길어져 다탄두형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참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다가오는 북한 내부 일정과 연계한 열병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 준비 동향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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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주한미군 정찰기 RC-12X(가드레일) 3대를 이날 오전 최전방 일대로 출격시켜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서는 등 북한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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