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 한국 우주개발…경제·안보·외교 종합 정책돼야 "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8일 출범 후 첫 '우주정책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이 1992년 우리별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우주 개발에 뛰어 든 지 30년을 맞고 있다. 축구공보다 약간 큰 실험용 과학 위성을 겨우 만들었던 우리나라 우주 기술은 위성 제조 분야 세계적 강국이 되고 다음달이면 한국형 독자 발사체 '누리호'가 최초로 발사되는 등 괄목 상대했다. 그동안 우주 개발의 흐름은 민간이 우주 개발의 주체가 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전환됐다. 이같은 시점에서 한국의 우주 정책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산하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SPREC)는 오는 8일 오후 세종시 베스트 웨스턴호텔에서 '제1회 우주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SPREC가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 정부의 주요 우주정책 지원을 위해 지난달 1일 설립된 후 첫 공식 행사다. '국가우주개발과 우주정책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가우주정책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산학연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안형준 SPREC 연구정책2팀장이 '국가우주개발 30년, 우주정책의 전개와 성과'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이어 임종빈 SPREC 정책연구1팀장이 '국가우주정책의 과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우주개발에 뛰어드는 국가와 기업이 늘면서 우주정책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른 우주교통관제(STM, Space Traffic Management)를 사례로 살펴본다. 그동안 연구와 기술개발 중심이었던 우주정책이 경제, 안보, 외교 등을 포괄하는 종합 정책으로서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패널토론은 박효충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신재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우주정책과장, 이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이재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우주기술센터장, 김이을 쎄트렉 아이 대표, 강경인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 유준구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참가한다. ‘새로운 전기를 맞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국가우주정책의 역할과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 토론한다.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TEPI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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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이날 지난달 1일 SPREC 개소와 관련해 현판식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SPREC를 통해 정부의 주요 우주개발 계획 및 우주정책의 수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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