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은행 업무까지”…하나銀, CU와 ‘금융 특화 편의점’ 첫 선
하나은행이 3일 을지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BGF리테일과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하나은행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손잡고 ‘금융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 편의점에 무인 창구를 설치해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은행 상담 등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이 같은 내용의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이달 말 ‘CU×하나은행 금융 특화 편의점’ 1호를 열기로 했다. 1호점은 현재 서울 송파구에 있는 CU 점포를 리뉴얼해 개설할 예정이다. 이 점포의 주변 500m 이내에는 일반 은행 지점이나 자동화기기가 없다.
해당 점포 내에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용 공간인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종합 금융 기기 ‘STM’이 설치된다. STM을 통해 기존 현금입출금기(ATM) 업무는 물론, 계좌 개설과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은행원과의 상담 등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들을 업무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해진다.
또 하나은행 영업점 내 CU편의점 입점 및 CU편의점 내 하나은행 영업점 입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제휴도 금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U 편의점 방문 횟수에 따라 ‘포켓CU’앱에 적립되는 ‘CU 스탬프’를 활용해 우대 금리 또는 CU 쿠폰 등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 등을 제공하거나 편의점 인기 상품과 금융 상품을 결합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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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과 생활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 보다 많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보다 간편하고 혁신적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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