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통합청사 새로운 50년 시작이자 미래도시 향하는 상징 될 것”
10년 전만 해도 서울 강서구는 말 그대로 ‘변방’(邊方)‘이었지만 2021년 강서구는 서남권의 대표 도시이자 서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도시 ’도약‘... 마곡지구 중심으로 개발 본격화되면서 서남권 대표 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R&D도시로 ’우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10년간 강서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성취를 이루는 강서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구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10년 전만 해도 서울 강서구는 말 그대로 ‘변방’(邊方)‘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21년 강서구는 서남권의 대표 도시이자 서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됐다.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한 중대형 프로젝트들이 큰 결실을 맺은 결과다. 노 구청장은 “처음 취임할 때만 하더라도 강서구는 서울이지만 낙후되고 발전이 더딘 곳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지금은 서남권 대표 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R&D도시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특히 마곡은 구민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지역의 새 역사를 일구어냈다. 1만2000여 세대 아파트와 더불어 빌딩 숲을 이루는가 하면 LG, 코오롱, 롯데 등 첨단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미래도시로 면모를 갖췄다. 마곡은 현재는 물론 미래 서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도시가 됐다.
지역 교통환경도 좋아지고 있다. 지하철 9호선, 5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이 만나는 뛰어난 교통여건에 더해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이 확정·고시됐다. 당초 부천 원종과 서울 홍대입구를 이을 예정이었던 수도권 서부 광역철도 사업은 부천 대장신도시까지 연장되는 방안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 해소에 실마리를 풀었다.
노 구청장은 “숙원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통팔달한 교통여건에 더해 강서구 일대는 서남권의 산업과 상업, 여가의 중심지로도 성장했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로 조성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고,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코오롱이 만든 미술관 스페이스K와 김포공항 인근에 지어진 국립 항공박물관은 새로운 여가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강서구는 CJ공장부지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 복합시설개발, 김포공항 일대 서남권 미래산업 특화지구 조성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현재도 진행형이어 이런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줄 지역개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주력할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꼽았다.
강서구는 지난해부터 신청사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공무원의 숫자 역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금 청사의 기능이 임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특히 본청과 별관, 임대 건물까지 7곳으로 나뉜 청사는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구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충족을 위해 복합신청사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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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구청장은 “강서구의 통합신청사 건립은 발전된 명품도시 강서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청사로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 통합신청사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로, 더 나아가 강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현재 통합신청사 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청사 건축 계획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청사가 미래 강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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