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無파업 임협, 파업 위기 넘긴 완성차 업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가 올해 임금협상을 분쟁 없이 마무리 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파업 우려가 크게 줄었다. 앞서 현대차와 한국지엠(GM)이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현재 르노삼성차만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일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의 찬성률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노사는 4차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첫 차 구매 시 직원 할인 혜택이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직원 복지 개선에도 합의했다.
조인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 소하리에 있는 오토랜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작년에는 4주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었으나 올해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가 파업 없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10년 만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4사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쳤다.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60여일만에 교섭을 끝낸 현대차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여름 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한국GM도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19일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외에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1차 잠정합의안이 51.15%의 반대로 부결됐으나 한국GM 노조는 파업 없이 사측과 추가 교섭에 나서 부결 23일 만에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차는 아직 상황이 나쁘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25일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2년간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잠정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사측은 2020·2021년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다음주 초 추가 교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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