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가능성엔 "오늘이라도 합의되면 못할 게 있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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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백신 물량 공급과 관련, "모더나사의 계획을 알고는 있다"며 모더나의 백신이 공급되지 않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약속한 '10월까지 2차 접종 70%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영수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합의되면 못할 게 있나"고 답했다.


박 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물량 공급에 대한 확답을 받았는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을 이번주까지 입장을 주겠다고 약속을 받고 온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사와 연내 4000만회 분의 공급을 체결했지만, 지금까지 도입된 물량은 전체의 6.1%에 그쳐 나머지 물량을 제때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아직 저희가 국민께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지만 저희들이 모더나사의 계획을 알고는 있다"며 "다만 모더나사가 이미 약속을 한 번 어겼고,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국민께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최종적으로 모더나사가 구두약속보다는 최종적으로 정확하게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보내기로 했으니, 정확하게 문서로 확인을 받고 약속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그런 자세"라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약속한 2차 접종 비율 목표(10월까지 70%)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서너 차례 약속을 하셨고, 더구나 모더나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지난번 광복절 축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 약속을 하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이런 상황에서 국민께 약속을 드리는데 대통령의 말씀이 엄중하지 않으면 되겠나"고 반문했다.


현재 2차 접종 완료율은 19.5%에 그치는 상태다. 박 수석은 "백신 공급에 차질을 일부 빚기는 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국민께 약속드렸던 11월 말까지의 접종 계획에 대해서 따박따박 지켜가고 있다"며 "목표를 추가해서 달성하고 있다는 그런 과정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사가 설령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기확보된 백신만으로도 70%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님의 약속은 모더나사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기확보한 백신들을 잘 조절해서 진행을 하면 충분하게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뜻"이라며 "그러나 더 안정적으로 이 문제를 진행하고 국민께 안심을 드리기 위해서 모더나사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저희가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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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 날짜가 정해졌는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내일을 목표로 서로서로 각 당 간에 조율 중이다라고 저희도 알고 있지만, 의제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도 "정치라는 것이 일단 오늘이라도 합의가 되면 내일 못 할 게 있나"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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