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만큼 올랐나’ 기름값 상승폭 1원대로 떨어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까지 15주 연속 올랐다. 다만 최근 들어 상승폭은 둔화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선 터라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달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47.3원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7원 오르는 데 그쳤다. 경유 판매가격은 1.3원 오른 1442.2원이다.
휘발윳값은 꾸준히 올라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비싼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는 5월 첫째 주부터 최근까지 오름세다. 다만 초기 매주 10원 이상 오르다 최근 들어 점차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하순께는 9.1원이었는데 이후 3.9원, 4.1원으로 떨어지더니 이번 주 들어선 1원대로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경유 역시 지난주(3.6원)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1731.0원, 가장 낮은 대구는 1.0원 오른 1624.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2.2원 오른 1655.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2.3원 오른 1623.7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5달러 내린 배럴당 69.7달러로, 5월 말(66.3달러)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배럴당 80.3달러로 집계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 지속,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 영향으로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