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DB하이텍 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814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274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5184억원,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DB하이텍 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에 대한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이에 대한 매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봄부터 현재까지 2년 이상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팹 모두 풀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고객 수요가 견조한 만큼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 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꾸준히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무선통신(RF),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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