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에 대해 법무부에 편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부회장이 경영 활동에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1일 '경제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도 챙겨주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을 했냐는 질문에 손 회장은 "불편 없이 잘해달라고 하는 말씀을 법무부 장관에게 드렸다고 한다"며 "부총리께서 본인이 계속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원래 사면을 부탁드렸지만, 가석방 결정이 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올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후 법무부로부터 취업제한 통보를 받은 상태다. 가석방 이후에도 5년 동안 삼성전자에 취업할 수 없다.

현재 법무부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용했지만, 취업제한을 풀어주는 별도 승인은 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달 9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해 고려했다"고 밝혔다.

AD

법무부는 아직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무부가 밝힌 가석방 배경과 홍 부총리의 요청 등을 볼 때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