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핵 ICBM 현실화될 수 있다…즉각 북미대화 필요"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핵을 방치하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송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1945년 8월 9일, 소련의 대일본 참전과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의 시간 다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날"이라며 "일본이 항복을 결정한 것은 원폭 때문만이 아니었다. 소련 참전이 더 무서웠다. 소련이 일본열도를 독일처럼 미군과 분할점령하면 천황체제 유지는커녕 히로히또는 전범으로 체포되어 전범재판소에 서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만 명의 일반 국민이 죽어도 천황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서운 전체주의적 사회가 일본이었다"면서 "다시는 인류에게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핵 없는 세상, 핵전쟁 없는 세상을 위하여 국제사회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강조했다. 송 대표는 "NPT 체제가 불평등한 체제이지만 핵확산 방지를 위해 효과적으로 기능해온 면이 적지 않다"면서 "NPT 체제가 더 유지되려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북핵을 방치하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 ICBM’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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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은 북핵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즉각적인 북미 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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