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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백두 정찰기 개량 사업 참여

최종수정 2021.08.03 11:38 기사입력 2021.08.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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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백두정찰기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TSTC공항에서 미국 방산기업 L3사 주도로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개량형 백두정찰기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TSTC공항에서 미국 방산기업 L3사 주도로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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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대한항공이 공군의 핵심 정찰 자산인 백두 정찰기 개량사업에 참여한다. 우리 군이 1990년대 도입한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백두정찰기는 북한의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Comint)만 포착할 수 있는 정보자산이다. 전자ㆍ통신정보는 도청이나 감청을 통해 레이더 가동 같은 장비 운용이나 유무선 통신의 내용을 알아낸다. 여기에 국내 방산기업인 LIG넥스원과 한화탈레스가 개발한 계기정보(Fisint) 기능을 추가했다. 계기정보 기능은 북한 군의 통신이나 핵시설, 미사일기지의 움직임이 없어도 전자장비 간에 주고 받는 신호 교환을 알아내는 방식이다. 미사일 발사의 경우 북한 군부의 주 신호 탐지 가능거리가 370㎞에 달한다. 탐지 거리 안에는 동창리 미사일기지와 영변 핵시설이 포함된다. 백두 정찰기의 이름도 탐지 범위가 백두산까지 이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두정찰기를 개량하면 체공시간도 늘어난다. 체공시간을 6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운행고도를 4만 피트(약 12㎞)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두정찰기의 고도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고고도 정찰기 U-2의 정상 운행고도(15㎞)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 사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다소사의 팰콘 2000LXS 비즈니스 제트기 4대를 구매해 신형 백두 정찰기로 개량할 예정이다. 이미 다소사와 항공기 구매 협약도 체결했다. 2차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8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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