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름엔 얼음…폭염에 얼음정수기 판매 '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웨이 7월 가정용 얼음정수기 판매량 전년 대비 10% 증가 추이

코웨이 AIS 정수기 3.0 IoCare

코웨이 AIS 정수기 3.0 IoCare

AD
원본보기 아이콘


#. 직장인 김준호씨(40세)는 최근 얼음정수기를 집에 들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역대급 여름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며 가정에서 얼음 소비도 크게 는 데 따른 것이다. 집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기 위해 매번 얼음을 따로 얼리고 관리하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았는데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면 얼음과 깨끗한 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김씨가 구매 결정을 내리게 한 이유다.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등으로 집에 머무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집콕’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선호 현상도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의 가정용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정수기 업계 1위의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집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여름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판매 신장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줄시한 ‘AIS 정수기 3.0 IoCare’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얼음 소비가 부쩍 증가한 가정을 위해 풍부한 제빙량과 위생,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총 103개 항목의 유해 물질 제거 인증을 획득해 정수 성능을 인정받은 이 제품은 얼음 탱크에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세 번씩 자동으로 살균을 진행하고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위생을 강화했다. 기존의 얼음 정수기 방식에서 벗어나 얼음냉크와 냉수탱크를 분리해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하는 ‘듀얼 냉각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얼음은 보다 빠르고 풍부하게 생성하고 냉수는 더욱 차갑게 만들어 공급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강화된 정수 성능, 깐깐한 얼음 위생 관리,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돼 올 여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호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청호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원본보기 아이콘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판매도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세를 보였다. 청호나이스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올해 선보인 얼음정수기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언택트 정수기’는 터치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올해 안에 1만대 판매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적외선 거리감지 센서를 통해 작동해 정수기를 만지지 않고도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 제품에 대한 문의와 판매는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확산된 ‘홈카페’ 문화도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올해 2월 출시된 ‘청호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는 정수, 냉수, 온수, 미온수에 얼음, 커피까지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집콕 홈카페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청호나이스가 2014년 출시한 커피머신얼음정수기는 이 제품까지 총 7종이 출시돼 누적판매 12만대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선호현상 등에 따라 정수기 중 프리미엄 제품인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업체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